아기 임신한 엄마가 '산통' 때문에 아파하며 힘들어하자 옆에 있던 강아지가 보인 놀라운 행동

BY 장영훈 기자
2023.04.30 09:17

애니멀플래닛엄마 옆에 자리 지키고 있는 반려견 / Elisabeth Dunn Price


아기를 임신한 엄마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산통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 했는데요. 


정말 놀랍게도 산통이 찾아올 때마다 쪼르르 달려와 곁을 지켜주는 강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게 합니다. 그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하고 아끼는 강아지의 사연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엄마 엘리자베스 던 프라이스(Elisabeth Dunn Price)는 어느듯 아기를 임신한지 36주차에 접어든 예비 엄마였는데요.


임신한 이후로 심한 메스꺼움과 산통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 있었죠. 특히 극심한 입덧에 신통을 느낄 때면 화장실 욕조에 들어가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는 했다고 합니다.


어떤 날에는 심할 경우 가끔은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신음이 터져 나오는 경우도 있었죠. 그만큼 심해도 너무 심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엄마가 걱정된 반려견의 행동 / Elisabeth Dunn Price


문제는 하루가 다르게 엄마 엘리자베스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알아차렸는지 그녀의 강아지 비스킷(Biscuit)이 달려와 그녀의 곁을 지켜주고는 했다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그녀가 산통이 찾아와서 아프고 고통스러워할 때 귀신 같이 알아차려서는 항상 옆에는 강아지 비스킷이 함께 있어줬다고 하는데요.


녀석은 고통을 호소하는 엄마가 걱정됐는지 밥도, 물도 마시지 않은 채 옆을 지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엄마가 걱정된 모양입니다.


강아지 비스킷은 고통스러워하는 엄마가 걱정됐는지 "괜찮아요?", "많이 아파요?"라는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했는데요. 진심 어린 마음으로 엄마를 위로하는 녀석.


급기야 엄마를 자신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졸다가도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 곁에 다가올 정도로 오로지 엄마를 지켜주는 수호천사입니다.


애니멀플래닛엄마 지켜주는 '수호천사' 반려견 / Elisabeth Dunn Price


엘리자베스는 "비스킷은 저의 그림자예요"라며 "아플 때면 낮이든 밤이든 항상 제 곁에 있어주거든요. 항상 저를 지켜보고 있어요"라고 전했는데요.


몸집 작은 어렸을 적부터 자신의 곁에 있어준 엄마처럼 엄마를 위해 곁을 지켜주고 있는 강아지 비스킷 정말 너무 귀여울 따름입니다.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엄마를 따르고 또 보호하고 싶다며 그 곁을 좀처럼 떠나지 않는 강아지 비스킷. 이것이 진정한 강아지의 집사 향한 사랑이 아닐까요.


한편 약 3주 후 그녀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강아지 비스킷이 곧 태어날 동생 노아(Noah)도 자신에게 그랬듯 잘 챙겨줄 거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임신으로 산통 겪을 때마다 엄마 곁으로 다가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수호 천사; 강아지 비스킷이 오래 오래 가족들의 수호 천사가 되어주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애니멀플래닛엄마가 걱정된 반려견 / Elisabeth Dunn Price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