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먹는 중인 강아지 / twitter_@mochikichiiii
형제 자매들이라면 이런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유독 아쉬울 때면 형, 누나, 언니라고 부르고 평소에는 "야!"라고 부르는 경험이 있을텐데요.
집사 손에 간식이 있을 때면 아쉽게 다가와 관심을 보이지만 더이상 손에 간식이 없다거나 볼일이 없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빛의 속도로 도망가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면 빛의 속도로 떠나는 시바견"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손에 올려져 있는 간식 쳐다보는 중 / twitter_@mochikichiiii
영상에 따르면 시바견 강아지는 집사 손에 간식이 들려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간식을 얻어 먹기 위해 다소곳하게 앉아 기다리고 있었죠.
집사가 손에 있던 간식을 내밀어 보이자 냠냠 먹기 시작하는 녀석. 이후 집사가 너무 귀여워 쓰담쓰담해주려고 하는데 빛의 속도로 쏜살 같이 도망치는 것이었는데요.
더 이상 집사의 손에 간식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마치 볼일이 이제는 없다는 듯이 도망가버린 것.
볼일 없다는 강아지 모습 / twitter_@mochikichiiii
평소에도 녀석은 원하는 것이 있으면 확실히 의사 표시를 하고 얻을 것이 없거나 가치가 없다고 느끼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간식 앞에서는 더더욱 칼 같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집사라고 하더라도 원칙을 똑같이 적용하고 칼 같이 지키는 강아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도 안돼", "정말 빛의 속도인 줄", "원하는 바가 확실한 강아지네", "아쉬울 때면 저러는거 아냐", "어쩜 내 동생이랑 똑같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린 강아지 / twitter_@mochikichiiii
もらえるもんもらったら光の速さで去る柴犬#柴犬 #白柴 #犬のいる暮らし #犬好きさんと繋がりたい #白柴もち吉くん pic.twitter.com/dBEc6DuI8K
— 白柴もち吉 (@mochikichiiii) March 11,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