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처음 본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낯을 가리지 않고 친숙하게 다가와서 자기 좀 쓰다듬어 달라고 부탁하는 강아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강아지의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었고 그렇게 주머니에 넣어둔 손을 꺼내 강아지의 머리를 정성스레 쓰담쓰담해줬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 영상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하철에서 촬영된 강아지와 남성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은 것.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사람들이 많이 없어 한산한 지하철에서 한 강아지가 좌석에 올라가 앉아 있었습니다.
실제로 강아지는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남성을 보더니 가까이 다가가서 자기 좀 쓰다듬어 달라는 듯이 부탁을 했는데요.
잠시후 남성은 주머니에 넣고 있었던 손을 꺼내더니 이내 강아지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정성 가득 말입니다.
마스크 쓰고 있는 남성의 쓰담쓰담에 강아지도 기분이 좋은지 가만히 앉아서 남성의 손길을 만끽했습니다.
처음 본 사이인데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처럼 사이 좋게 있는 두 사람의 모습 정말 너무 사랑스러울 따름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조합 정말 보기 좋네요", "너무 사랑스러운 순간", "너 정말 사랑스럽구나", "보는 내내 감동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