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층 높이에서 '몸무게 8.5kg' 고양이가 떨어져 제 자동차 유리를 깨뜨렸습니다"

BY 장영훈 기자
2023.06.07 16:29

애니멀플래닛아파트에서 떨어진 고양이와 처참하게 박살난 차량 유리 모습 / Toile1GiRL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몸무게 8.5kg의 육중한 고양이가 아파트 6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도 고양이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고양이가 떨어진 차량 유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박살나고 말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에서 몸무게 8.5kg에 달하는 고양이 한마리가 6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일이 벌어진 것.


이 같은 사실은 피해를 입은 차량 주인에 의해 알려졌는데요. 그는 SNS를 통해 "아파트 관리인이 아침 7시에 전화했다"라며 "고양이가 내 차에 떨어졌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박살난 차량 뒷유리 모습 / Toile1GiRL


차량 주인은 "혼란스러워. 그게 왜 차에 떨어졌지"라며 "고양이가 6층에서 8.5kg 몸무게로 떨어져 뒷유리를 깨뜨렸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하게 박살난 차량 유리 모습이 담겨 있었죠.


그렇다면 아파트 6층 높이에서 떨어진 고양이는 어떻게 됐을까. 다행히도 고양이는 크게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행히 몸에 상처나 타박상은 없고 앞발 2개만 경미하게 다쳤다고 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애니멀플래닛현장에서 구조된 고양이 / Toile1GiRL


고양이는 도대체 왜 아파트 6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일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베란다에 있다가 실수로 떨어진 것은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


다만 분명한 것은 이 아파트 경우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곳이라서 고양이 주인에게 1,000바트(한화 약 3만 7470원)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날벼락이야", "고양이 괜찮은지 걱정", "차량도 무슨 죄", "정말 안타까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아파트 6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 Toile1GiRL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