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네스북에 이름 올린 강아지 / Guinness World Records
살아있는 강아지들 중에서 혀가 가장 긴 강아지로 이름을 올린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세계 기네스북에서 인정한 것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살고 있는 래브라도 저먼 셰퍼드 혼혈종 강아지 조이(Joey)가 공식적으로 살아있는 강아지들 중 혀가 가장 긴 강아지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 강아지의 혀 길이는 무려 12.7cm에 달한다고 합니다. 직전 최고 기록은 애리조나주 투싼 출신의 잉글리스 셰터 비스비(Bisbee)라는 강아지였는데요.
불과 3개월 전에 기록한 비스비라는 강아지의 혀 길이는 9.49cm(3.74인치)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 직전 기록을 단숨이 넘어선 것.
래브라도와 저먼 셰퍼드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종 강아지 조이는 올해 3살이라고 하는데요.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 올린 강아지 / Guinness World Records
집사 새디(Sadie)와 드루 윌리엄스(Drew Williams)에 따르면 강아지 조이는 혀가 자주 입 밖으로 튀어나왔었다고 합니다.
실제 뛰어놀아서 숨을 헐떡 거릴 때 혀 길이가 유난히 길어 보여 수의사와 혀 길이를 측정하기도 했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혀가 이렇게까지 길고 또 길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강아지 조이는 야외 활동, 공 가져오기, 다람쥐 쫓기, 자동차 타기, 운하에서 수영하기 등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집사 드루 윌리엄스는 "산책을 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가끔 다가와 쓰다듬어도 되는지 묻고는 합니다"라며 "침을 흘릴지 모른다고 미리 알려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 올린 강아지 / Guinness World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