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에서 마주친 유기견 / tiktok_@honey.bea529
미국 미시시피에 사는 동생 집에 놀러갔다가 일리노이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던 자매가 있었습니다. 이들 자매는 차를 끌고 집으로 가고 있었죠.
한참 도로 위를 달리고 있던 그때 도로 한복판에서 한눈에 봐도 오랫동안 굶주린 것으로 보이는 유기견 한마리가 홀로 방황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두 자매는 유기견을 보고 돌아가야 할지 말지 상의한 끝에 차를 멈춰세우고 유기견에게로 걸어갔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들은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만다 라이틀(Amanda Lightle)과 니콜 라이틀(Nicole Lightle)은 도로를 달리던 중 유기견 한마리를 보게 된 것.
유기견에게 손 내밀며 구조하는 모습 / tiktok_@honey.bea529
자매는 상의한 끝에 차를 멈춰세우고 유기견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습니다. 유기견은 멀찌감치 거리를 벌여놓았죠.
안되겠다 싶었던 자매는 프레즐 한봉지를 내밀어 보이며 유기견을 유혹했고 결국 유기견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이들 자매에게로 다가갔는데요.
자매는 조심스레 유기견을 구조해 차량에 태웠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목에서 공원을 발견하고는 잠시 쉬었다 갔습니다.
유기견을 씻겨주기 위해서였는데요. 유기견을 씻기면서 혹시나 모를 마이크로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지만 없었습니다.
차량에 올라탄 유기견과 함께 사진 찍은 자매 / tiktok_@honey.bea529
다시 차량에 올라탄 유기견은 뒷좌석에서 몸을 웅크린 채로 잠을 잤습니다. 자신이 평생 함께 할 가족의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 채 말이죠.
네, 그렇습니다. 이들 자매는 도로에서 홀로 방황하는 유기견이었던 녀석을 단순히 구조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가족이 되어주기로 결심한 것이었는데요.
오랜 운전 끝에 자매는 집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제는 강아지가 된 녀석을 케어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만약 이들 자매가 녀석을 외면하고 그냥 지나쳤다면 어떻게 됐을까. 이제는 누군가의 강아지로 살게 된 녀석이 부디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운명처럼 새 가족이 된 이들 / tiktok_@honey.bea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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