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시달리다가 목 너무 마르자 입에 양동이 물고 마을 돌아다니면서 '물 구걸'하는 유기견

BY 장영훈 기자
2023.06.15 16:30

애니멀플래닛물 마실 수 없자 양동이 입에 물고 구걸하는 유기견 / Daily Mail


물을 마시고 싶지만 가뭄 때문에 물을 구할 수 없었던 유기견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한 끝에 커다란 양동이 하나를 입에 물어다 마을을 돌아다녔습니다.


혹시나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양동이에 물이라도 채워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물 구걸에 나선 것인데요. 생각지 못한 물 구걸하는 유기견 모습이 가슴 아프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는 6년 전인 지난 2017년 당시 가뭄 때문에 물이 부족한 일이 벌어졌죠.


물 구걸하며 돌아다니는 유기견 모습 / Daily Mail


가뭄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생활하는 유기견 조차 목이 말라 물을 애타게 찾을 정도로 가뭄이 무척 심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여기 유기견 한마리는 목이 너무 마른 나머지 입에 양동이를 물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물을 구걸하기까지 했습니다.


혹시나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물이라도 주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양동이를 입에 물고 다니는 유기견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애니멀플래닛물 구걸하러 다니는 유기견 모습 / Daily Mail


얼마나 많이 목이 마르고 갈증이 났으면 양동이를 입에 문 상태로 물을 구걸할 생각을 했을까요. 유기견이 물 구걸할 정도로 심각한 가뭄난에 직면한 것.


다행히도 이 유기견은 길을 지나가는 마을 주민이 물을 챙겨줘서 목을 축일 수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입에 양동이를 물고 물을 구걸하는 유기견의 모습은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물 구걸하러 다니는 유기견 모습 / Daily Mail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