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 표정 / instagram_@lunatheminibully
평소랑 달리 아이들과 아내가 외출하고 집에 있던 남편도 일이 있어서 잠깐 집을 비운 탓에 혼자 집에 남게 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남편은 외출한지 30분 뒤 집에 다시 들어갔는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죠. 그건 다름 아니라 강아지가 신발장에서 가족들 신발을 잔뜩 물어와 외로움을 달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가족들에게 버림 받았다고 생각했는지 그렇게 강아지는 가족들이 너무 그립고 보고 싶어 신발들을 꺼내놓았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니어처 불테리어 강아지 루나(Luna)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너무 그립고 보고 싶어 신발장에 신발들을 다 꺼내 놓은 강아지 사진이 올라온 것.
가족들을 진심 사랑하는 강아지 / instagram_@lunatheminibully
사진 속에는 자신의 전용 방석 주변에 가족들의 신발을 꺼내서 물어다 놓은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가족들 신발을 절대 물어뜯지 않는다는 녀석은 이날 따라 가족들이 모두 집을 비우자 외롭고 슬펐는지 신발을 꺼내 사진 속처럼 늘어뜨려 놓았다고 합니다.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인 채로 말입니다. 가족들에게 자신이 버림 받은 줄로 오해했던 강아지 루나는 가족들 채취가 묻은 물건들을 물고 와서 슬픔을 달랬던 것.
이와 관련해 남편은 "우리 가족은 강아지 루나를 정말로 많이 사랑하고 아끼고 있습니다"라며 "절대로 헤어질 일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아지 무척 좋아하고 따르는 강아지 / instagram_@lunatheminibully
남편은 그러면서 "아무래도 가족들이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덧붙였죠.
강아지 루나 입장에서는 가족들이 모두 집을 비우고 자신 밖에 남지 않자 그렇게 오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족들이 집에 돌아오자 강아지 루나는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기운을 차렸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강아지에게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준 사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강아지 혼자 집에 있으면 이렇구나", "폭풍공감", "이래서 내가 발이 떨어지질 않아", "오구오구", "강아지 진심이 느껴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족을 무척 사랑하는 강아지 / instagram_@lunatheminibu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