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산책 중이던 강아지 향해서 무섭고 날카로운 발톱 내밀며 빠르게 날아오는 매는 잠시후…

BY 장영훈 기자
2023.06.30 16:00

애니멀플래닛강아지 향해 무섭게 달려오는 매 / Natalaya Hines


작은 몸집의 치명적인 귀여움을 자랑하는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 산책을 나온 집사가 있습니다. 잠시후 집사는 생각지도 못한 일을 마주하게 됩니다.


공원 산책 도중 갑작스레 벌어진 일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린 것. 도대체 공원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집사는 이토록 놀란 것일까요.


다름 아니라 강아지가 매에게 잡힐 뻔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공원에 집사 나탈리야 하이네스(Natalaya Hines)는 강아지 슈가(Sugar)를 데리고 산책에 나왔습니다.


애니멀플래닛공원 뛰어다니는 강아지 쫓아다니는 매 / Natalaya Hines


이날 평소 에너지 넘치고 장난꾸러기인 강아지 슈가는 공원에 나왔습니다. 공원에 나왔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았는지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느라 정신 없이 바빴죠.


때마침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집사 나탈리야 하이네스는 멀리서 잔디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는 강아지 슈가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고 있었는데요.


영상을 촬영하고 있던 그때 어디선가 갑자기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강아지 슈가에게로 다가왔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다름 아닌 매였다는 것.


매는 날카로운 발톱을 들이밀면서 강아지 슈가를 향해 빠르게 비행했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강아지 슈가는 천진난만하게 잔디 위를 뛰어다니고 있었죠.


애니멀플래닛강아지 못 잡고 날아가는 매 / Natalaya Hines


자칫 잘못하면 매에게 붙잡힐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매는 자신이 원하는 대상이 아니었는지 이내 발톱을 집어넣고 다시 하늘 위로 올라갔는데요.


현장을 똑똑히 목격한 집사 나탈리야 하이네스의 입장에서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정말 끔찍했었다고 그녀는 고백했죠.


당사자인 강아지 슈가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모르는 눈치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공원 등 산책 나갈 때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매에게 잡힐 뻔한 강아지 / Natalaya Hines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