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 뜯겨진 자기 최애 인형 '봉합 수술(?)' 중인데 걱정이 됐는지 강아지가 옆으로 다가와서는…

BY 장영훈 기자
2023.07.01 10:20

애니멀플래닛봉합 수술하는 중인 인형 걱정된 강아지 / instagram_@beefandbones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최애 인형이 뜯겨져 나가자 시무룩해진 강아지가 있습니다. 보다 못한 집사가 직접 팔을 걷고 나서서 실과 바늘을 꺼낸 뒤 봉합에 나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형을 봉합하는 중인 집사가 못 미더웠던 것일까요. 강아지는 집사가 봉합하는 내내 걱정돼 좀처럼 인형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불안한 눈빛으로 집사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골든 두들 강아지 레오(Leo)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뜯겨진 인형을 긴급 봉합 수술 중인 현장 영상을 공개한 것.


애니멀플래닛인형 잘 고쳐지고 있는지 지켜보는 강아지 / instagram_@beefandbones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집사는 골든 두들 강아지 레오에게 세상 보물이나 다름 없는 최애 인형이 뜯겨져 나가자 이를 보고 긴급 봉합 수술을 벌였죠.


다만 문제는 강아지 레오의 반응. 아빠 집사가 봉합 수술해주는 것이 불안했는지 강아지 레오는 좀처럼 아빠 집사 옆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것.


아빠 집사가 바느질하는 내내 녀석의 시선은 온통 집사의 손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봉합 수술이 잘 되고 있는지 걱정돼 이를 지켜보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골든 두들 강아지 레오의 눈빛은 마치 "정말 잘 고쳐주실 수 있는거 맞죠?"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다소 불안해 보이는 녀석의 눈빛.


애니멀플래닛인형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강아지 / instagram_@beefandbones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빠 집사는 다시는 뜯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인형을 봉합했고 강아지 레오에게 인형을 건네줬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강아지 레오는 자신의 최애 인형이 멀쩡해지자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기분이 좋으면 이렇게 웃어 보이는 것일까요.


인형이 걱정됐던 강아지의 반전 넘치는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 짓게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인형을 걱정했나봐요", "얼굴 표정 보니 안심이 되네요", "정말 너 인형을 좋아했구나", "세상에 걱정하는 눈빛 좀 보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다 고쳐진 인형 보고 웃는 강아지 / instagram_@beefandbones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