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지친 어미 고양이가 실제로 휴식이 필요할 때면 도움 구한다는 존재 알고보니 '대반전'

BY 장영훈 기자
2023.07.01 10:41

애니멀플래닛육아에 지친 어미 고양이가 도움을 찾는 존재 / tiktok_@ljayne7


종족을 뛰어 넘은 신뢰 관계로 묶여서 지내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로렌(Lauren)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그녀는 휴식이 필요로 할 때 강아지에게 고양이를 데려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한 것.


영상에 따르면 새끼 고양이 5마리를 출산한 어미 고양이가 토비(Toby)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 앞에 새끼들을 차례로 입에 물고 오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강아지 토비 앞에는 새끼 고양이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고 어미 고양이는 뒤돌아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한테 새끼 고양이 맡기는 어미 고양이 / tiktok_@ljayne7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육아에 지친 어미 고양이는 모처럼 휴식이 필요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자기 새끼들을 대신 돌봐줘야만 했습니다.


고민 끝에 어미 고양이는 한집에 같이 사는 강아지 토비에게 베이비시터를 부탁하게 됐습니다. 강아지 토비라면 자신의 새끼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어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들을 한마리씩 입에 물고 강아지 토비가 있는 쿠션으로 옮겨다 놓았는데요.


엉겹결에 새끼 고양이들의 베이비시터가 된 강아지 토비는 어미 고양이 대신해서 새끼들을 돌봐줬다는 것.


애니멀플래닛새끼 고양이들 돌보는 강아지 / tiktok_@ljayne7


육아에 지치자 강아지 토비에게 자기 새끼들을 맡겨버리는 어미 고양이. 그 덕분에 어미 고양이는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어미 고양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새끼를 강아지 토비에게 맡긴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가 두텁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화낼 법도 하지만 화를 내기는 커녕 오히려 어미 고양이를 대신해 새끼 고양이들을 챙기려는 강아지 토비 모습도 매우 인상적일 따름입니다.


새끼 고양이들도 강아지 토비를 자신들의 베이비시터로 인정한 것은 아닐까요. 정말 신기한 모습입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에게 새끼들 맡기고 휴식 취하는 어미 고양이 / tiktok_@ljayne7


@ljayne7 She brings her kittens to Toby when she needs a little break 🥹#rescuecat #dogsofttiktok #catsoftiktok #kittens #fyp ♬ _Cute - Gabe Lost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