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도 없이 뛰쳐나간 새끼 잡으러 갔다가 앞발로 얼굴 '찰싹' 때리며 훈육하는 어미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3.07.05 12:05

애니멀플래닛집밖 뛰쳐나간 새끼 고양이 잡으러 나온 어미 고양이 / 人间奇趣记录仪


자기 허락도 없이 집밖을 뛰쳐나간 새끼 고양이를 잡으려 쫓아가는 어미 고양이가 있습니다. 잠시후 새끼를 발견한 어미 고양이.


어미 고양이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새끼 고양이에게 다가가 먼저 코를 내밀며 냄새를 맡았습니다.


새끼 고양이가 자기 새끼인지 아닌지부터 일단 확인한 것인데요. 잠시후 자기 새끼가 맞자 어미 고양이는 생각지 못한 행동을 했습니다.


허락도 없이 혼자 집밖을 뛰쳐나간 새끼 고양이를 붙잡으러 갔다가 제대로 훈육하는 어미 고양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입니다.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어미 몰래 집밖 나온 새끼와 자기 새끼인지 확인하는 어미 고양이 / 人间奇趣记录仪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집밖을 뛰쳐나간 새끼 고양이를 훈육하는 어미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이날 새끼 고양이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어미 고양이 허락도 없이 다짜고짜 집밖을 뛰쳐나갔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 어미 고양이는 손을 쓸 수가 없었는데요. 새끼 고양이를 찾으러 나선 어미 고양이. 다행히도 새끼 고양이는 멀지 않은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일단 냄새를 맡은 것으로 자기 새끼인지 아닌지 확인한 어미 고양이는 앞발을 뻗어서 새끼 고양이의 얼굴을 찰싹 때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새끼 고양이 훈육하는 어미 고양이 모습 / 人间奇趣记录仪


생각지도 못한 갑작스러운 상황에 새끼 고양이는 어리둥절하는 모습이었죠. 네, 그렇습니다. 어미 고양이는 위험한데 함부러 뛰쳐나간 새끼를 훈육하기 위해 앞발로 때린 것.


어미 고양이는 화난 표정으로 이내 새끼 고양이의 목덜미를 덥석 물고서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자칫 잘못될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 새끼 고양이에게 다시는 허락 없이 뛰쳐나가지 말라며 경고의 의미로 얼굴을 찰싹 때린 어미 고양이의 훈육 방식.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미 고양이 입장에서 저럴 수밖에", "고양이 훈육 방식이 놀랍네요", "새끼 고양이 어쩌면 좋아", "제발 다음에는 조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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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새끼 고양이 입에 물고 집에 돌아가는 어미 고양이 / 人间奇趣记录仪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