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푸씨' 판다 푸바오에게 동생이 생긴다…엄마 판다 아이바오, 둘째 출산 임박

BY 장영훈 기자
2023.07.08 15:57

애니멀플래닛엄마의 밀착 케어 받는 중인 아기 푸바오 시절 모습 / instagram_@witheverland


용인 푸씨 판다로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에게 동생이 곧 생긴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8일 스포츠서울은 에버랜드 판다월드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딸 판다 푸바오에 이어서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임신이 아니라고 부정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다만 철저하게 단속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임신인지 아닌지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것.


하지만 중국 매체들은 판다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가 이달 중으로 둘째를 낳을 수 있어 사육사들이 밤낮으로 돌보며 챙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 / instagram_@witheverland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시기이고 일단 행동이나 호르몬 부분에서 푸바오가 태어날 때와는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의 수가 와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출산 예정 시기에 접어들면서 사육사들이 만반의 준비 자세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사육사들이 수시로 돌아가면서 엄마 판다 아이바오 옆을 지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치명적 귀여움 뽐내는 아기 푸바오 모습 / instagram_@witheverland


사실 이토록 에버랜드 측이 임신 여부를 속시원하게 밝히지 않은 이유는 판다의 경우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이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판다의 경우 실제 가임기가 1년에 딱 한번 뿐이고 보통 3월에서 4월쯤 사흘 가량만 임신할 수가 있어 어렵다고 합니다.


한편 엄마 판다 아이바오와 아빠 판다 러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졌는데요.


이후 4년 뒤인 2020년 이들 사이에서 오늘날 '용인 푸씨'로 불리는 판다 푸바오가 태어났습니다.


판다 푸바오는 현재 나이가 2살로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중입니다.


애니멀플래닛엄마와 아기 판다 푸바오 / instagram_@witheverland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