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서든 엉덩이 물 묻히기 싫었던 강아지가 매번 목욕할 때마다 취한다는 '물구나무' 자세

BY 장영훈 기자
2023.07.24 11:17

애니멀플래닛엉덩이 물 묻히기 싫어 물구나무 자세 서는 강아지 / Michaela Koch


물을 좋아하고 싫음도 강아지마다 다릅니다. 어떤 강아지는 물을 좋아하는가 하면 반대로 물을 싫어하는 강아지들이 있다는 사실.


사연 속 강아지도 마찬가지인데요. 목욕할 때마다 잔뜩 겁에 질려서 어떻게 해서든 목욕을 안할 수만 있다면 안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강아지라고 하는데요.


오큰(Oaken)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목욕을 시킬 때마다 온몸에 경기를 일으키며 구석으로 뒷걸음친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엉덩이 만큼은 절대로 물에 묻힐 수 없었는지 욕조 한쪽 구석으로 뒷걸음쳤다가 물구나무(?) 서기를 하는 등 극도로 목욕하기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엉덩이에 물 묻히기 싫은 강아지 / Michaela Koch


실제 주인 미카엘라 코흐(Michaela Koch)가 목욕을 시키기 위해 녀석을 달래면서 욕조 안에 넣어봤지만 물이 죽어도 싫은지 매번 경기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엉덩이는 물을 묻히기 않겠다는 듯이 엉덩이를 하늘 위로 높게 쭈욱 뻗는 강아지 오큰 모습. 정말 너무 귀여울 따름입니다.


주인 미카엘라 코흐는 엉덩이를 하늘 위로 올린 물구나무 선 자세로 강아지 오큰을 씻겨야만 했다는 후문입니다. 목욕을 마치자 온몸을 부르부르 떨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목욕할 때마다 1분이 1시간 같을 정도로 매우 힘들다는 주인은 그래도 아이들 건강을 위해 목욕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목욕 마치고 털까지 말린 강아지 모습 / Michaela Koch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