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서든 발 씻지 않으려고 수도꼭지 붙잡는 강아지 모습 / twitter_@hitodekamo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발 씻는 것 자체를 싫어해도 진심 너무 싫어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얼마나 싫어하는지 집사가 자기 발을 씻기려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 못 씻게 하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자기 발을 씻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강아지는 수도꼭지를 꽉 붙잡고서는 집사가 물을 틀 수 없게 막기까지 했습니다. 생각지 못한 강아지의 행동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 씻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해서 온몸으로 수도꼭지를 막아서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
이날 강아지는 집사가 자기 발을 씻기려고 하자 두 발로 벌떡 일어서더니 앞발로 집사가 수도꼭지를 틀지 못하도록 붙잡은 채로 막아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수도꼭지 물 틀지 못하게 막아서는 강아지 모습 / twitter_@hitodekamo
강아지는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온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듯이 한참 동안 집사가 물을 틀지 못하게 막아서는 것이었습니다.
두 발로 서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정말로 발레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 정도로 귀여워 보이기도 하는데요.
강아지는 도대체 왜 발을 씻는게 싫은 것일까.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발 씻는 것이 얼마나 싫었으면 집사가 수도꼭지를 만지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강아지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뤘다고 합니다. 집사가 발 씻기기를 포기한 것이죠. 자신이 원하는대로 결과를 얻어낸 강아지 모습 신기하지 않습니까.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하기 싫었길래 저럴까", "두 발로 걷기 시작할 것 같네요", "발 씻는게 왜 싫은건지", "고집이 보통 아니네",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심장 아프네", "발레하는 댕댕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발 씻지 않겠다 거부하는 강아지 모습 / twitter_@hitodekamo
足、洗われるのが嫌だったようです。#柴犬 #蛇口にしがみつく犬 pic.twitter.com/KyxI99oSgm
— 小柴のカイリ王子 (@hitodekamo) July 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