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샛노랗게 물들어 있는 고양이 / Myna Aulia Myna Aulia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평소처럼 회사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집사가 있습니다. 집에 온 집사는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는 순간 고양이 모습을 보고 놀라고 말았죠.
아침에 회사 출근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뽀송뽀송한 새하얀 털을 자랑하는 고양이. 그런데 집을 비운 사이 무슨 일이라도 있었는지 샛노랗게 물들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는 순간 잘못 본거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두 눈을 비볐습니다. 고양이는 샛노랗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회사 출근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부엌에서 대형 사고를 벌인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
샛노랗게 물들어 있는 고양이 / Myna Aulia Myna Aulia
이날 고양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샛노랗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는 듯이 집사를 보며 "야옹" 우는 고양이인데요.
집에 혹시나 누군가 침입한 것은 아닌지, 혹은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긴 줄 알고 집사는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부엌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엌에는 노란 가루가 떨어져 있었죠. 알고보니 집사가 출근한 사이 고양이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부엌 찬장을 건드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찬장 안에 들어 있던 강황 가루가 담겨져 있는 포장지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로 인해 바닥 곳곳에 강황 가루들이 흩어져 있었는데요.
온몸이 노랗게 물든 고양이 / Myna Aulia Myna Aulia
네, 그렇습니다. 고양이는 바닥에 흩어져 있는 강황 가루 위에서 온몸을 뒹굴렀고 덕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배까지 털이 샛노랗게 물든 것이었다고 합니다.
집사는 고양이의 머리에 딱밤을 때리고는 뒷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는데요. 조용할 날이 없는 고양이의 하루입니다.
자기 자신이 무슨 대형 사고를 벌였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천진난만해 하는 고양이를 보고 있으니 그저 웃음만 나올 뿐인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대로 대형 사고쳤네", "순간 피카츄 고양이인 줄 알았음", "이걸 어쩌면 좋아", "심장 떨어져 나가는 줄", "너 정말 대단하구나", "진짜 염색된 줄 알고 놀랐네", "이런 사고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범행 현장 모습 / Myna Aulia Myna Au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