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그리고 엄마 아이바오 / 삼성물산
에버랜드에서 지난 7월에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가 드디어 엄마 판다와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7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에 따르면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생후 4개월을 맞은 지난 4일부터 인공포육 병행에서 완전 자연포육으로 변경됐는데요.
자연포육으로 변경됨에 따라 쌍둥이 판다 자매는 엄마 아이바오의 품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는 것.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그리고 엄마 아이바오 / 삼성물산
어느덧 태어난지 생후 4개월을 넘은 쌍둥이 판다 자매들은 몸무게가 각각 7kg을 넘어섰고 네 발로 걷기 시작하는 등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생후 4개월을 앞두고 하체가 발달하며 걸음마를 시작하고 스스로 배변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루이바오, 후이바오 두 마리 모두 엄마에게 맡겨 자연포육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자연 포육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죠.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그리고 엄마 아이바오 / 삼성물산
당분간 에버랜드는 매일 쌍둥이 자매 판다의 체중을 측정하는 한편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분유 급여도 진행하는 등 세심하게 보살펴 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 초에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 자매의 이름을 국민 공모를 통해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을 뜻하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그리고 엄마 아이바오 / 삼성물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