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일입니다. 소중한 생명을 10개월 동안 품고 이를 낳기까지 그 과정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절대 모르는 일인데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엄마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죠. 여기 출산 임박한 어미 길고양이를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임산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스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임산부 로렌 매너스(Lauren Maners)는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길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길고양이가 그저 배고픈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길고양이게 먼저 그녀에게 다가왔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보니 그냥 길고양이가 아니었습니다. 배가 볼록 나온 어미 길고양이였던 것. 자신 또한 임신한 상태였기에 그녀는 차마 어미 길고양이를 외면하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죠.
남편을 설득한 그녀는 어미 길고양이를 구조해 집으로 데려와서 지극 정성으로 돌봐줍니다.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물론 편안히 쉴 수 있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것.
인연이라면 인연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 것인데요. 이후 그녀는 새 가족이 된 어미 길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임산부 로렌 매너스는 자신과 똑닮은 예쁜 딸을 출산하게 됩니다. 어미 길고양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새끼 고양이 6마리를 건강하게 낳게 되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것을 비롯하 육아까지 함께 치르게 된 사이가 된 이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인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끼를 임신한 어미 길고양이를 외면하지 않고 구조해 평생 가족이 되어준 임산부. 그 덕분에 어미 길고양이는 새끼들을 건강하게 출산하고 잘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집사의 딸에게도 어여쁜 새끼 고양이 친구들이 생겼다고 하네요.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이 마음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부디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진심으로 응원해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인연이라면 인연", "감동이네요", "외면하지 않고 손 내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히 복 받으실거예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