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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작고 귀여운 존재가
어디 또 있을까요.
하루는 화분에 물을 주려고 갔다가
생각지 못한 광경 때문에 심쿵 당한
집 주인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니 글쎄, 빈 화분 속에 아깽이 두 마리가
몸을 돌돌 말아서 서로 꼭 붙어
화분에 들어가 자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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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마치 인형이라도 되는 것 마냥
서로 자기 자리에서 잠든 아깽이를 보니
심장이 아파옵니다.
아무래도 낮잠 잘 곳을 찾으러 다녔다가
빈 화분을 발견하고 들어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잠든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차마 깨우지 못한 집 주인은 한동안 아깽이들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며 심장을 부여 잡았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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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