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꽃 봉우리 속에 들어가 자리잡고 누워서 그대로 잠든 귀여운 생명체의 정체

BY 장영훈 기자
2024.03.29 11:03

애니멀플래닛꽃 봉우리 안에 들어가서 잠든 귀여운 생명체 / Miles Herbert


이렇게 귀엽고 또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어디 또 있을까. 보라색 꽃 봉우리 안에 들어가서 자리잡고 누워 잠든 귀여운 생명체가 있습니다.


과연 이 생명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워 시선을 끌어 모으게 만드는 이 생명체는 멧밭쥐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조막만한 몸집을 자랑하는 멧밭쥐는 보라색 꽃 봉우리 속에 쏙하고 들어가서는 얼굴만 빼꼼 내밀고서는 세상 모르게 잠들어 있었죠.


애니멀플래닛세상 깊게 잠든 멧밭쥐의 귀여운 모습 / Miles Herbert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민들레 씨앗 위에 가뿐하게 올라가 있는 멧밭쥐와 노란색 꽃 안에 들어가 있는 멧밭쥐까지 다양한 일상들이 찍혀 있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귀여움을 제대로 발산 중인 멧밭쥐는 어떤 동물일까. 유럽에서 가장 작은 포유류로 알려진 멧밭쥐는 꽃 속에서 사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이라고 합니다.


멧밭쥐가 꽃 속에서 사는 이유는 꽃의 꿀과 수술을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정말 너무 신기하고 또 귀엽지 않습니까.


애니멀플래닛치명적인 귀여움 뽐내는 멧밭쥐 / Miles Herbert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마일스 허버트(Miles Herbert)는 "멧밭쥐들은 긴 꼬리로 어딘가에 매달리거나 혹은 음식 먹을 때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온 얼굴에 꽃가루를 묻힌 채 빼꼼 내밀고 있는 멧밭쥐 모습은 묘하게 중독성을 지니고 있죠"라고 전했는데요.


보고 또 봐도 너무 귀여워서 자꾸만 보게 되는 멧밭쥐. 지구상에는 이처럼 신기하고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애니멀플래닛꽃속에 쏙 들어가 있는 멧밭쥐 / Miles Herbert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