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양머리 수건' 쓰고 욕조에 담긴 물속 들어가 목욕 제대로 즐기는 중인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4.04.11 10:28

애니멀플래닛여유롭게 목욕 즐기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 / twitter_@roy201108


고양이하면 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고양이라고 해서 다 물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여기 머리에 양머리 수건을 쓰고서 욕조에 담긴 따뜻한 물속에 들어가 여유롭게 목욕을 즐기고 있는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욕조에 들어가서 제대로 목욕을 즐기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


애니멀플래닛손에 묻힌 츄르 간식 맛있게 먹는 고양이 / twitter_@roy201108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는 사람이라도 되는 것 마냥 따뜻한 물이 한가득 담겨 있는 욕조 안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집사가 주는 츄르 간식을 먹고 있었죠.


집사가 손가락에 츄르를 묻혀서 내밀어 보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혀를 낼름 낼름 내밀며 아주 맛있게 핥아 먹는 고양이인데요.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머리에는 양머리 수건을 쓰고 있어서 제대로 목욕을 즐기고 있는 듯한 여유로움을 보여주는 고양이 모습이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츄르 간식 먹으면서 목욕 즐기고 있는 고양이 / twitter_@roy201108


보통 고양이들은 물을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들어가려고 하지 않은데 반대로 물이 좋은 듯 들어가 여유 시간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고양이.


순간 고양이가 맞나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인데요. 역시 고양이의 매력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도 안돼. 우리집 고양이는 안 그러는데", "진짜 대단하네", "사람인 줄 알았어요", "목욕 제대로 즐기네", "양머리 수건은 필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목욕 제대로 즐기는 중인 고양이의 옆모습 / twitter_@roy201108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