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기 예민하다며 건드리면 큰 코 다친다고 집사한테 겁도 없이 으름장 놓는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4.04.18 01:03

애니멀플래닛건드리지 말라며 집사 쳐다보는 고양이 표정 / imgur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자기 오늘은 무척이나 예민하고 짜증나 있다며 건드리지 말라고 집사한테 단단히 으름장(?) 놓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인상까지 팍팍 쓰면서 집사를 노려보는 듯한 눈빛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중인 고양이의 모습.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정말 이해하고 싶은 대목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집사를 향해서 두 눈에 힘을 팍팍 준 채로 째려보는 중인 고양이 사진이 올라온 것.


애니멀플래닛두 눈에 힘 주고 집사 바라보는 고양이 표정 / imgur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침대 위에 올라가 자리잡고 앉아 있더니 집사가 자신을 쳐다보자 두 눈을 부릅 뜨고서 집사를 바라보는 고양이의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집사를 바라보는 고양이의 표정은 마치 "오늘은 나 좀 예민하니깐 건드리지 마라"라고 신신당부하는 듯 보였죠.


무엇보다도 귀여워서 쓰담쓰담해주려고 손이라도 뻗으면 고양이한테 한대라도 맞을 듯한 이 상황. 고양이는 왜 이렇게 한껏 예민함을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애니멀플래닛겁도 없이 으름장(?) 놓고 있는 고양이 표정 / imgur


한발 더 나아가 한쪽 앞발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는 고양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진짜 잘못 건드렸다가 큰 코 다칠 것만 같습니다.


아무리 이해고 싶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의 적반하장 모습. 역시 고양이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생명체가 맞나봅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무섭지만 귀여운건 안 비밀", "나만 고양이 없어", "시크한 표정에 심쿵 당함", "너 왜 그러냐", "진짜 건들이면 정말 죽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