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여는 방법 알게 된 뒤로 툭하면 강아지 집문 열어서 '탈옥(?)' 시켜준다는 아기 집사

BY 장영훈 기자
2024.07.11 00:28

애니멀플래닛골든 리트리버 탈옥을 돕는 아기 집사의 모습 / tiktok_@skylars.the.limitt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아기가 어디 또 있을까. 혼자서 문을 여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 이후 툭하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집문을 열어서 탈옥 시켜준다는 아기가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아기가 집문을 열어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쪼르르 나와서 아기 뒤를 졸졸 따라다녔는데요.


정말 생각지 못한 이 둘의 조합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합니다.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투샷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는 데브 에를리(Dev Erlich)는 13개월 된 아기 샬롬(Shalom)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애니멀플래닛골든 리트리버 탈옥을 돕기 위해 문 열어주는 아기 집사 / tiktok_@skylars.the.limitt


집에는 3살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스칼라(Skylar)가 함께 살고 있죠. 문제는 13살된 아기 샬롬이랑 강아지 스칼라가 둘도 없는 절친한 사이라는 것.


하루는 아기 샬롬이 손을 뻗어서 문을 여는 방법을 터득했을 때의 일입니다. 혼자서 걸어다니면서 이곳 저곳 문을 열고 다니게 되자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됐는데요.


그건 바로 아기 샬롬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스칼라의 닫혀 있는 집문을 확 열어서 탈옥을 시켜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기 샬롬이 문을 열어두면 강아지 스칼라는 기다렸다는 듯이 집밖으로 나와서 아기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이었는데요.


골든 리트리버 탈옥을 돕는 아기 집사의 모습 / tiktok_@skylars.the.limitt


알고봤더니 아기 샬롬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스칼라와 함께 공 놀이를 하고 싶어서 문을 열어준 것이었죠.


그렇게 뒤뚱뒤뚱 걸어가며 공 놀이를 하려고 자리를 이동하는 아기 샬롬. 그리고 천진난만하게 뒤따라가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서로 잘 어울리며 지내는 모습에 엄마 데브 에를리는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자신의 아들에게 세상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가 생겨 너무 기쁘다는 엄마.


이 둘은 오늘 하루도 서로 떨어지지 않고 문을 열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종일 붙어 다니며 지낸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아기 집사가 문 열어주자 쪼르르 나오는 골든 리트리버 / tiktok_@skylars.the.limitt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