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랑 친해져서 같이 놀고 싶었던 아기 골든 리트리버가 입에 물고온 '이것'의 정체

BY 장영훈 기자
2024.07.11 10:11

애니멀플래닛고양이랑 같이 놀고 싶은 아기 골든 리트리버 / instagram_@otisthegolden2


새 가족을 만난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녀석은 귀여움을 앞세워서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다만 단 한명의 마음을 사로잡는데는 성공하지 못했죠.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이는 다름아닌 고양이 맥(Mac)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고양이 맥과 친해져서 신나게 같이 어울려 뛰어놀고 싶었던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입에 무언가를 물고 다가왔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입에 장난감 물고 고양이에게 다가가는 아기 골든 리트리버 / instagram_@otisthegolden2


과연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고심한 끝에 고양이랑 친해지기 위해 꺼내든 비장의 무기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사는 집사와 한집에 같이 살고 있는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오티스(Otis)는 생후 9개월 된 아이입니다.


가족이 된 녀석은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는데요. 그렇게 새 환경에서 잘 적응하며 하루 하루 행복한 견생을 살고 있던 그때, 생각지 못한 상황과 마주하게 됩니다.


가족들 중에서 유독 고양이 맥과는 친해지기가 너무 어려웠던 것. 아무래도 고양이 맥의 입장에서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오티스가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됐던 모양인데요.


고양이랑 같이 놀고 싶은 아기 골든 리트리버 / instagram_@otisthegolden2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오티스가 다가오기만 해도 자연스레 방어자세를 취하는 고양이 맥. 그렇다고 해서 친해지길 포기할 수 없었던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무언가를 준비합니다.


잠시후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오티스는 입에 무언가를 물고 와서는 고양이 맥 앞에 내려놓았는데요. 그건 바로 장난감이었습니다.


평소 고양이 맥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입에 물고와서는 조심스럽게 내밀어 보이며 자기랑 같이 놀자고 관심을 드러내는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오티스인데요.


애니멀플래닛고양이가 마음 열어주기만 기다리는 아기 골든 리트리버 / instagram_@otisthegolden2


조심스럽게 장난감을 내려놓고 고양이 맥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오티스의 모습이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물론 고양이 맥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고 정작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오티스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오티스는 바램대로 고양이 맥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당분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는 후문입니다.


부디 아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오티스의 소원대로 하루 빨리 고양이 맥과 친해져서 신나게 같이 어울려서 뛰어노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