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겨진 집에서 종이 물어뜯고 놀다 피곤했는지 사고 벌인 현장에서 잠든 강아지

BY 장영훈 기자
2024.07.12 00:54

애니멀플래닛사고 벌인 현장에서 잠든 강아지 모습 / .x_@shibainu_okoge


집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평소 마음껏 물어뜯지 못했던 종이를 신나게 물어뜯으며 가지고 놀았는데요.


잠시후 강아지는 지쳤는지 그대로 잠들었는데 문제는 자신이 사고 벌인 현장에서 그대로 잠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외출 나간 집사가 돌아왔는데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은 강아지. 그렇게 강아지는 뜻하지 않게 사고 친 현장을 집사에게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시바견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는 집사는 SNS를 통해 집사가 외출해 집을 비운 동안 TV 앞에서 신나게 종이 물어뜯으며 논 강아지 사진을 공개한 것.


애니멀플래닛사고 벌인 현장에서 그대로 잠든 강아지 모습 / .x_@shibainu_okoge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사가 집에 돌아왔는데도 피곤했는지 종이가 여기저기 뜯겨져 굴러다니고 있는 거실에서 잠든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날 강아지만 집에 남겨놓고 잠시 외출을 하러 나갔다 집에 돌아온 집사는 이상하게 강아지가 반겨주려고 달려오지 않자 이상함을 감지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집안을 둘러보려고 하는 그때 거실 TV 앞에서 강아지가 피곤했는지 그대로 잠들어 있었는데요.


강아지가 잠든 주변에는 종이가 여기저기 물어뜯겨서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집사가 외출한 사이 강아지가 사고를 친 것.


애니멀플래닛겁도 없이 사고 벌인 현장에서 자다 딱 걸린 강아지 / .x_@shibainu_okoge


다만 집사가 일찍 돌아올 줄 몰랐는지 숨어 있을 생각을 하지 않고 놀다 지쳐서 그대로 잠든 강아지인데요.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누가 봐도 자신이 사고를 쳤다고 자백이나 하고 있는 이 현장을 본 집사는 그저 허탈한 웃음 밖에 안 나왔다고 합니다.


본능에 충실했을 뿐인데 의도하지 않게 사고 친 현장에서 잠들었다가 집사한테 발뺌도 해보지 못하고 딱 걸린 강아지는 속으로 얼마나 많이 억울하다고 느낄지 궁금하네요.


보면 볼수록 엉뚱하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덕분에 집사의 하루는 오늘도 조용할 법이 없답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 일상생활 속에서도 장난기 많은 강아지 모습 / .x_@shibainu_okoge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