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하마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고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 여기 하마가 입을 벌리도록 먹을 것으로 유인한 관람객이 있습니다.
아무런 영문도 모르는 하마는 먹이 먹을 생각이 입을 벌렸는데요. 잠시후 관람객이 하마의 입안으로 던진 것은 먹이가 아닌 비닐봉지였죠.
하마는 자신의 입안에 비닐봉지를 던져준 것도 모른 채 우걱우걱 씹어서 삼켰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돼 충격을 넘어 분노를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 위치한 야생동물원 공원에서는 정말 생각지 못한 충격적인 현장이 포착된 것.
이곳은 평소 동물들과 긴밀하게 교감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날 한 남자는 차량에서 먹이를 하나 꺼내더니 하마에게 내밀었죠.
먹이를 보자 하마는 아주 자연스럽게 입을 크게 벌렸습니다. 당연히 자신의 입에 먹이를 던져줄거라고 생각했던 하마.
하지만 하마의 입에 던져진 것은 먹이가 아니라 비닐봉지였는데요. 관람객은 먹이로 하마가 입을 벌리게 유도했고 하마가 입을 벌리자마자 비닐봉지를 던진 것.
자신이 지금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하마는 그저 입안에 던진 것이 먹이라고 생각하고 우걱우걱 씹어 삼켰습니다.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SNS를 통해 공개가 되자 누리꾼들은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하마에게 지금 무슨 끔찍한 짓을 한 것이냐며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죠.
그렇다면 비닐봉지를 삼킨 하마는 어떻게 됐을까. 다행히도 하마는 건강 상태를 검사 받은 결과 양호하다고 합니다.
하마에게 먹이로 유인해 입 벌리게 한 다음 비닐봉지를 던져서 먹게 만든 무개념 관람객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화가 날 따름입니다.
한편 동물원 측은 해당 남성이 타고 있던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공개 사과를 요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