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나 신나게 뛰어 놀았던 것일까. 집에 돌아왔더니 온몸에 구슬 아이스크림처럼 눈덩이들을 대롱대롱 매달고 있는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수북하게 쌓인 눈밭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며 노는 강아지 일상을 공개한 것.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포메라니안 강아지는 새하얀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는 눈밭 위를 보더니 세상 신난 표정으로 뛰어다니기 시작했죠.
얼마나 신나게 뛰어다니는지 눈보라가 일어날 정도였는데요. 그런데 잠시후 포메라니안 강아지에게 정말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아니 글쎄,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얼마나 신나게 뛰어다니고 뒹굴렀는지 온몸에 구슬 아이스크림만한 크기의 눈덩이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던 것.
눈이 내린 날 산책하려고 데리고 나갔다가 기분 좋아서 뛰어노는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가만히 놔뒀더니 온몸 곳곳에 눈덩이를 붙이고 온 것이었는데요.
집사는 집에 돌아가서 포메라니안 강아지의 몸에 붙어 있는 눈덩이들을 하나둘씩 떼어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드라이기로 15분 동안 눈을 살짝 녹여서 눈덩이들을 떼어줬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눈덩이가 구슬 아이스크림인 줄",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광경", "진짜 눈밭에서 제대로 놀았나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