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무명 시절 끝내고 국민 첫사랑이 되더니 이젠 왕자님으로 돌아오는 배우

BY 장영훈 기자
2025.04.10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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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생존하기 힘든 곳이 어디 또 있을까. 여기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인지도 없이 무명 시절을 보낸 배우가 있습니다.


189cm라는 훤칠한 키에 모델 출신답게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이 배우는 데뷔할 당시 압도적인 비주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생각과 달리 현실은 냉담했습니다. 예상 외로 빵 뜨지 못한 것입니다. 대본 리딩을 하고 잘린 적도 있었고 욕도 많이 먹어서 자존감이 낮아질대로 낮아진 상황이 계속 이어진 것.


급기야 트라우마의 연속이었습니다. 혼이 계속 나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카메라 울렁증까지 생긴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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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무명 끝에 변우석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남자 주인공 역할


주변인들로부터 4, 5년 안에는 안될 것 같다는 말도 자주 들었을 정도로 하루 하루가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했죠.


힘든 나날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을 무명으로 보내게 되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3년간 캐스팅 난항을 겪었던 남자 주인공 역을 그가 맡게 되었고 주변의 우려와 다르게 현실은 그야말로 초대박이었는데요.


그가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가 당시 기대작들이었던 드라마들을 모두 다 제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신드롬까지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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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이 아니었는데 팬덤을 형성하며 덕질하는 시청자들을 양산한 것인데요. 뻔한 로맨스물이 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2040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


8년이라는 무명 시절을 보낸 이 배우를 국민 첫사랑으로 만든 드라마의 제목은 tvN '선재 업고 튀어'이고 그 남자 주인공은 바로 배우 변우석입니다.


1991년생인 변우석은 모델 출신 배우입니다.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189cm라는 훤칠한 키를 바탕으로 데뷔할 당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연기를 하기로 결심한 변우석은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발을 내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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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N '디어 마이 프렌즈'


◆ 단연과 조연 가리지 않고 출연했지만 좀처럼 주목 받지 못한 무명시절


변우석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청춘기록' 등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좀처럼 주목을 받지는 못했죠.


단연과 조연 가리지 않고 8년이라는 세월을 묵묵하게 걸어 나아간 변우석은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초대박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만난 것인데요.


소재 한계가 있어서 전 연령층을 아우르지 못하는 작품이다보니 내부에서도 기대작으로 손꼽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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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N '선재 업고 튀어'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었더니 극본과 연출, 연기 3박자가 모두 조화를 이뤄낸 덕분에 팬덤을 형성하면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 '선재앓이'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입니다.


드라마 성공에 힘 입어 변우석은라이징 스타로 이름에 당당히 올렸고 대세 중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데요.


배역 인기만큼이나 지표상으로 변우석은 가장 핫한 스타가 되었습니다.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연기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 덕분에 드디어 빛을 발휘한 변우석.


그렇다면 변우석의 차기작은 무엇일까. 변우석은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을 차기작으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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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변우석 인스타그램


◆ 아이유와 호흡 맞춘다 소식에 벌써 기대되는 변우석의 차기작


'21세기 대군 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도 특히 변우석은 극중에서 아이유와 연기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 '선재앓이' 신드롬을 만든 변우석이 차기작 '21세기 대군 부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새로운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남몰래 눈물도 흘리고 노력하며 꿈을 포기 하지 않은 변우석. 앞으로 그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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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