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한 푸른빛 생명체의 충격적인 정체 / reddit
바닷속에서 영롱한 푸른빛을 띠며 하늘하늘한 팔다리로 헤엄치는 생명체가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 예뻐서 손으로 만져 보고 싶게 만드는데요.
다만 문제는 무작정 손으로 만졌다가는 엄청난 큰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예쁜 비주얼과 달리 죽음의 독침을 쏜다는 이 생명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영롱한 푸른빛 생명체의 충격적인 정체 / reddit
태국 푸껫 해안가에서 '블루 드래곤'으로 불리는 파란갯민숭달팽이(Glaucus atlanticus)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방문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블루 드래곤'이라고 불리는 파란갯민숭달팽이는 푸른빛 그라데이션을 띠고 있고 기다란 꼬리와 날개로 바다를 헤엄치는 초희귀 생명체인데요.
영롱한 푸른빛 생명체의 충격적인 정체 / Fordivers
언뜻 보면 해파리가 아닌가 착각할 수도 있지만 매력적인 외모와 달리 주먹이인 해파리의 독성을 몸속에 저장해두고 있는 생명체라고 합니다.
주로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에 걸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란갯민숭달팽이는 몸집이 3~5cm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영롱한 푸른빛 생명체의 충격적인 정체 / Sydney Dives
무엇보다도 특히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비주얼을 하고 있는 것이 파란갯민숭달팽이의 특징이라면 특징이죠.
태국 안다만해 북부 해양연안자원연구센터는 까론 해변에서 약 1~2m 높이의 강한 파도에 푸른빛 생명체가 떠밀려왔다는 정보를 접수 받게 됩니다.
영롱한 푸른빛 생명체의 충격적인 정체 / reddit
당국은 양일간 현장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푸른빛 생명체의 정체는 0.5cm 크기의 푸른갯민숭달팽이로 확인된 것.
푸른갯민숭달팽이와 접촉할 경우 해파리 쏘임과 같은 통증과 불에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영롱한 푸른빛 생명체의 충격적인 정체 / ABC NEWS
특히 해변에 올라와 죽은 후에도 파란갯민숭달팽이에게는 독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만약에 실수로 파란갯민숭달팽이와 접촉했을 경우에는 해파리에 쏘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접촉 부위에 식초로 씻어내야 한다고 합니다.
영롱한 푸른빛 생명체의 충격적인 정체 / LADbible
새파랗고 푸른빛의 오묘한 빛깔에 배쪽은 은빛을 띄고 있는 비주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는 '블루 드래곤' 파란갯민숭달팽이.
파란갯민숭달팽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아름답네요", "신비로워요", "처음 봤어요", "정말 무섭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