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chechechie / 꽃집 입구를 향해 기어오는 일본장수도롱뇽
일본 규슈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후, 교토시의 한 꽃집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꽃집 주인이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 속에는 거대한 생명체가 가게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손님의 정체는 바로 일본의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일본장수도롱뇽'이었습니다.
twitter_@chechechie / 화분 옆 타일 위에 길게 누운 도롱뇽의 모습
사진 속 도롱뇽은 몸길이가 약 80c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육지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꽃집 주인은 즉시 지역 문화재보호과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했고, 현장에 출동한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구조하여 문화재보호과로 인계했습니다.
twitter_@chechechie / 특유의 축축하고 미끈한 피부 질감이 드러난 근접 사진
이 소식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편, 일본장수도롱뇽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사람의 손가락을 절단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