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다 컸어요!" 날개 치켜들고 독립 선언하는 아기 갈매기

BY 장영훈 기자
2025.07.24 09:25

애니멀플래닛의기양양한 자세로 독립 선언하는 아기 갈매기 / x_@birdbirdbirdy


누구나 자라서 성인이 되면 부모라는 따뜻하고 든든한 보호 울타리에서 벗어나 독립을 하고는 합니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 아직 독립하기에는 멀었는데 자기 이제 다 컸다면서 독립을 하겠다고 당돌하게 선언하는 아기 갈매기가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의기양양한 자세로 독립 선언하는 아기 갈매기 / x_@birdbirdbirdy


아기 갈매기는 의기양양한 자세로 날개를 펼치고 입까지 크게 벌린 채로 엄마 앞에서 당당하게 선언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날개를 허리에 올린 뒤 엄마 새에게 무언가 자신있게 말하고 있는 아기 갈매기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애니멀플래닛의기양양한 자세로 독립 선언하는 아기 갈매기 / x_@birdbirdbirdy


공개된 사진 속의 아기 갈매기는 쇠제비갈매기라고 합니다. 도요목 갈매기과의 조류인 쇠제비갈매기는 보통 몸길이가 약 28cm의 작은 새인데요.


아기 갈매기는 작은 날개를 높이 치켜들고 자세를 곧게 하더니 엄마 갈매기 앞에서 "엄마, 저 다 커서 독립할 수 있어요!"라고 외치는 듯 보였죠.


애니멀플래닛의기양양한 자세로 독립 선언하는 아기 갈매기 / x_@birdbirdbirdy


자신의 앞에서 당당하게 독립을 하겠다고 선언한 아기 갈매기를 엄마 갈매기는 그저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볼 뿐인데요.


엄마 갈매기는 무언가 말해주고 싶은 듯 입을 살짝 벌리더니 이내 아기 갈매기의 말에 경청하는 듯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의기양양한 자세로 독립 선언하는 아기 갈매기 / x_@birdbirdbirdy


보고 또 봐도 정말 너무 귀여운 상황이 아닌가요. 아직 엄마 갈매기의 보살핌이 한참 필요해 보이는데 벌써부터 독립을 하겠다고 나선 상황이 귀여울 따름입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잖아", "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나보네", "저때가 제일 좋을 때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