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먹다가 악어한테 코 물린 코끼리의 포효 현장 / Greatstock
목이 말라도 너무 말라서 물가로 달려가 허겁지겁 물을 마시고 있던 코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코끼리 잠시후 정말 생각지 못한 봉변을 당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물을 급하게 먹다보니 무방비한 상태였던 코끼리. 그런 코끼리에게 악어가 달려와서는 코를 덥석 물어 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 먹다가 악어한테 코 물린 코끼리의 포효 현장 / Greatstock
날카로운 악어의 입에 코를 순식간에 물린 코끼리는 화들짝 놀라며 어쩔 줄 몰라했고 포효하기 시작했습니다.
물을 먹었을 뿐인데 악어한테 코를 물려 제대로 빡친 코끼리는 있는 힘껏 코를 하늘 위로 들어올렸는데요. 과연 악어와 코끼리의 대결 어떤 결말을 맞았을까요.
물 먹다가 악어한테 코 물린 코끼리의 포효 현장 / Greatstock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비샌즈 야생동물 보호구역(Sabi Sands Game Reserve)에서 코끼리 한마리가 물을 먹다가 악어에게 코를 물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코끼리는 물가에서 여유롭게 물을 먹고 있었는데요. 그때 멀리서 4m 정도 되어 보이는 악어가 조심스럽게 다가오더니 코끼리의 코를 잽싸게 물어 버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 먹다가 악어한테 코 물린 코끼리의 포효 현장 / Greatstock
악어의 갑적스러운 공격에 코끼리는 무방비한 상태로 있다가 된통 당하고 말았죠. 그렇다고 해서 두 손발을 놔둘 수 없는 노릇.
단단히 빡친 코끼리는 악어가 문 코를 번쩍 들어 올리더니 장난감 휘두르듯 악어를 위아래로 흔들어서 땅바닥에 패대기치는 것이었습니다.
물 먹다가 악어한테 코 물린 코끼리의 포효 현장 / Greatstock
코끼리는 분노가 풀리지 않았는지 아니면 악어가 코를 놓아주지 않아서 더 열이 받았는지 알 수는 없으나 또 다시 악어를 패대기쳤는데요.
심지어 코끼리는 자신의 체중을 실어서 무릎으로 악어를 찍어눌렀고 날카로운 상어로 잽을 날리는 등 악어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죠.
물 먹다가 악어한테 코 물린 코끼리의 포효 현장 / Greatstock
악어는 계속되는 코끼리의 공격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결국 입을 벌려 코를 놓아줬다고 하는데요.
코끼리는 악어가 코를 놓아주기 무섭게 현장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코끼리가 악어를 장난감처럼 휘둘렀다고 하는데요. 악어보다 더 힘이 쎈 존재는 바로 코끼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