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 중인 화물차 바퀴 사이서 나타난 강아지에게 일어난 '놀라운 기적'

BY 하명진 기자
2025.07.24 12:14

애니멀플래닛화물차 바퀴 아래 위태로운 강아지


잠시만 한눈을 팔았더라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한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거대한 화물차 바퀴 아래 놓인 작은 생명을 구하기 위한 한 운전자의 필사적인 노력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신호 대기를 위해 잠시 멈춰선 도로 위. 운전자는 무심코 옆 차선을 바라보다가 심장이 멎는 듯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거대한 화물차의 육중한 뒷바퀴 사이에, 세상의 위험을 모르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위태롭게 웅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화물차 바퀴 아래 위태로운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화물차 바퀴 아래 위태로운 강아지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한 운전자는 즉시 차에서 내려 강아지를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그의 움직임에 놀란 강아지는 안전한 곳이 아닌, 더욱 위험한 바퀴 사이 깊숙한 곳으로 몸을 숨겨버렸습니다.


바로 그 순간, 무심한 신호등은 녹색으로 바뀌었고, 화물차 운전자는 아무것도 모른 채 거대한 차체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은 자신도 위험해지는 찰나의 순간, 급히 몸을 피할 수밖에 없었고, 그의 눈앞에서 거대한 바퀴는 강아지가 숨은 곳을 그대로 짓누르며 지나갔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바로 그 때, 믿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를 구하려 손을 뻗는 운전자


애니멀플래닛바퀴 틈새에 숨어 기적적으로 생존


놀랍게도 강아지는 두 개의 타이어 사이, 그 아슬아슬한 작은 틈새에 정확히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습니다. 


화물차가 완전히 지나간 후, 도로는 순식간에 조용해졌지만 강아지는 극도의 공포에 질린 듯 그 자리에 주저앉아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운전자는 다시 달려가, 겁에 질린 작은 생명체를 조심스럽게 품에 안아 올렸습니다. 


한 운전자의 신속한 판단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강아지의 놀라운 생존 본능이 만들어 낸 해피엔딩이었습니다. 


현재 강아지는 자신을 구해준 운전자의 보살핌 아래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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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