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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케이지가 답답할까 봐,
걱정된 마음으로 댕댕이를 꺼내주러 갔어요.
하지만 그 순간,
마주한 광경에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어요.
배를 활짝 까고 네 발을 쭉 뻗은 채,
작은 장난감 닭을 베고 꿀잠에 빠져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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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굴은 세상 그 어떤 곳보다
편안하다는 듯 보였어요.
입은 살짝 벌어져 있고,
배는 느릿하게 오르락내리락…
아주 행복한 꿈을 꾸는 표정이었죠.
그렇게 답답해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곳이 최고인 듯
느긋하게 자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아마 조금 뒤엔 기지개를 켜고,
“잘 잤어요” 하는 얼굴로 나올 거예요. 🐾💛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