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집사 달래려고 장난감 물어온 고양이…눈물 쏟게 한 감동 장면

BY 장영훈 기자
2025.09.10 12:25

애니멀플래닛집사가 울자 장난감 선물한 고양이 / tiktok_@bubbamoomoo


반려묘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한 여성이 방 안에서 혼자 울고 있을 때, 함께 지내던 영국 단모종 고양이 문(Moon)이 특별한 행동을 보여준 것입니다.


고양이 문은 단순히 곁에 와서 울고 있는 집사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장난감을 물어와 집사의 침대 앞에 내려놓았죠.


"이거면 집사가 다시 웃을 수 있을 거야"라는 듯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행동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집사가 울자 장난감 선물한 고양이 / tiktok_@bubbamoomoo


집사는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상에 올렸습니다. 고양이 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린 집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양이 문이 가져온 장난감은 평소 가장 좋아하던 놀이 막대였어요"라며 "아마도 '이건 나를 행복하게 하니까 집사도 기분이 나아질 거야'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실제로 공개된 영상 속 고양이 문은 장난감을 내려놓은 뒤 고개를 들어 집사를 바라보며 마치 "괜찮아, 내가 있잖아"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을 보냈죠.


애니멀플래닛집사가 울자 장난감 선물한 고양이 / tiktok_@bubbamoomoo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조회수는 단숨에 50만 회를 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은 "고양이의 눈빛이 정말 따뜻하다", "우리는 동물이 주는 사랑을 다 갚을 수 없는 것 같다", "너무 귀엽고 감동적"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어떤 이들은 "내 고양이도 내가 울면 다가와서 옆에서 골골송(그르렁 소리)을 내며 위로한다"라고 공감 어린 경험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집사가 울자 장난감 선물한 고양이 / tiktok_@bubbamoomoo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고양이가 차갑고 독립적인 성격을 가진 동물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문이라는 고양이의 행동은 그런 편견을 단번에 깨뜨렸습니다. 고양이도 집사의 감정을 민감하게 느끼고 나름의 방식으로 위로하려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특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건네며 "함께 웃자"라는 메시지를 전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데요.


애니멀플래닛집사가 울자 장난감 선물한 고양이 / tiktok_@bubbamoomoo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알 겁니다. 그들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가족이자 친구이며 때로는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존재라는 사실을 말이죠.


이 이야기 역시 고양이가 보여준 작은 행동 하나가 얼마나 큰 울림을 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고양이 문이 집사에게 전한 마음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인간과 동물 사이의 진정한 교감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bubbamoomoo My sweet girl #cattok #catmom #catparent #catlover #cat ♬ ur the secret recipe - david kushner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