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으로 봉사하고 치료견으로 사랑 전한 강아지 인생 / instagram_@freitas.dalmolin
사람들에게 평생을 바쳐 봉사한 한 노견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골든 리트리버 테오(Theo). 녀석은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에서 경찰견으로 활약하며 사회에 공헌했고 은퇴 후에는 가족에게 끝없는 사랑을 전했는데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테오는 2010년 태어나 훈련을 거쳐 경찰견으로 임무를 시작했죠.
경찰견으로 봉사하고 치료견으로 사랑 전한 강아지 인생 / instagram_@freitas.dalmolin
경찰견은 사람보다 50배 이상 뛰어난 후각을 활용해 마약, 무기, 폭발물을 찾아내며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짧은 활동 기간 동안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테오 역시 여러 차례 범죄 단속에 기여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버스 짐칸 수색을 힘들어했던 탓에 비교적 일찍 은퇴했지만 녀석이 보여준 충성심과 용기는 누구 못지 않았습니다.
경찰견으로 봉사하고 치료견으로 사랑 전한 강아지 인생 / instagram_@freitas.dalmolin
경찰견에서 은퇴한 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테오는 보호자 데이위디(Deiwidy)의 가족이 되어 남은 삶을 보내는데요.
놀라운 점은 경찰 업무에서 물러난 뒤에도 녀석은 여전히 사회적 역할을 이어갔다는 것.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푸드 드라이브 같은 봉사 활동에도 나섰습니다.
무엇보다도 특히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테오는 치료견으로 활동하며 병원과 복지 시설에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죠.
경찰견으로 봉사하고 치료견으로 사랑 전한 강아지 인생 / instagram_@freitas.dalmolin
치료견은 단순히 귀여움을 주는 존재가 아닙니다. 연구에 따르면 동물과 교감하는 것은 스트레스 완화, 불안 감소, 혈압 안정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테오는 온화한 성격과 친근한 태도로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었고 수많은 아이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는데요.
하지만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했습니다. 2024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테오에게 뇌종양이 발견되며 건강이 빠르게 약해졌습니다.
경찰견으로 봉사하고 치료견으로 사랑 전한 강아지 인생 / instagram_@freitas.dalmolin
노령견에게 흔히 나타나는 이 병은 걷기 어려움, 발작, 식욕 저하 등 고통을 가져왔습니다. 그럼에도 녀석의 가족은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곁을 지켰는데요.
매일 산책을 하고 사랑을 나누며 마지막 순간까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테오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했습니다.
주인 데이위디는 SNS에 테오와의 마지막 나날을 영상으로 기록했습니다.
경찰견으로 봉사하고 치료견으로 사랑 전한 강아지 인생 / instagram_@freitas.dalmolin
"사랑을 받은 만큼 끝까지 돌보는 것이 당연했다. 그것은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테오는 이제 별이 되었지만 녀석의 이야기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 에 남아 있습니다.
사회를 지킨 경찰견이자 아이들을 웃게 한 치료견 그리고 한 가족의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테오. 부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