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앞에서 우는 척 연기했더니 잠시후 실제 일어난 '감동적인 상황'

BY 하명진 기자
2025.09.21 07:4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ui_thegoldenpup


반려견은 우리에게 그저 귀여운 존재를 넘어, 가족의 아픔까지 헤아려주는 특별한 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 한 골든 리트리버가 주인을 위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ui_thegoldenpup


미국 시카고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마우이'는 주인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궁금했던 주인의 작은 장난에 기특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인은 마우이가 보는 앞에서 슬픈 척 연기를 시작했는데요. 고개를 푹 숙이고 흐느끼는 소리를 내자, 마우이는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며 다가왔습니다.


마우이는 주인의 얼굴을 핥고 코를 비비며 위로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자신의 주인이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낀 것이겠죠. 


마우이는 계속해서 주인의 손을 핥아주고, 몸을 기대며 위로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ui_thegoldenpup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ui_thegoldenpup


주인이 연기를 멈추고 웃음을 보이자, 그제야 마우이도 안심한 듯 주인의 품에 와락 안겼습니다. 


그 어떤 말보다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마우이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나 이거 보고 울었다", "강아지 밖에 없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역시 강아지는 날개 없는 천사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가 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