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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밥 그릇 앞에서 떠나지 않는 아기 고양이 때문에 오해를 한 집사가 있습니다.
한참을 밥 그릇만 쳐다보고 있는 고양이를 보고 집사는 배가 많이 고픈 줄 알았는데요. 얼마나 먹고 싶으면 저러나 싶어 안쓰러운 마음에 일단 지켜보고 있었죠.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밥 먹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집사는 이상함을 느끼고 슬쩍 다가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밥 그릇에는 아직 사료가 가득했는데, 고양이는 밥 그릇 옆에 턱을 괴고는 꾸벅꾸벅 졸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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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본 집사는 황당함에 헛웃음이 나왔지만, 동시에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심장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는데요.
정말이지, 이렇게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고양이가 또 있을까요?
밥 먹는 꿈이라도 꾸는 건지 입을 오물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한참을 바라보다 결국 조용히 자리를 피해 주었다는 후문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