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할 정도로 사람 같은 강아지, 옷 입은 순간 모두가 화들짝 놀란 이유

BY 장영훈 기자
2025.09.19 17:58

애니멀플래닛등 펴고 간식 달라는 강아지의 귀여운 착각 사진 / x_@tokitan1011


강아지가 옷을 입으면 단순히 귀여움만 더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옷을 입으면 체온을 조절해 주기도 할 뿐만 아니라 털 빠짐을 줄여줘 집안이나 다른 사람의 집을 청결하게 지켜주는 장점도 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여기 사연 속처럼 착각할 정도로 사람 같아 보이는 일도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화들짝 놀라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등 펴고 간식 달라는 강아지의 귀여운 착각 사진 / x_@tokitan1011


일본에서 옷을 입은 시바견 강아지가 보여준 모습은 단순한 실용성을 넘어서 사람들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시바견 강아지 토키는 평소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어느날 사촌 집을 방문하기 위해 털 빠짐을 막는 옷을 입고 외출했을 때의 일이었죠.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시바견 강아지 토키는 주인에게 간식을 달라고 재촉하기 위해 두 발로 몸을 곧게 일으켰는데요.


애니멀플래닛등 펴고 간식 달라는 강아지의 귀여운 착각 사진 / x_@tokitan1011


그 순간, 주인의 눈에 비친 모습은 강아지가 아니라 꼭 옷을 입은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안에 사람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주인은 이렇게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시바견 강아지 토키가 곧게 편 등과 옷이 딱 맞아떨어진 뒷모습은 마치 귀여운 인형옷을 쓴 사람이 간식을 요구하는 장면처럼 보였던 것.


애니멀플래닛등 펴고 간식 달라는 강아지의 귀여운 착각 사진 / x_@tokitan1011


사진을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폭발 그 자체였는데요. 사람들은 "완전히 사람이잖아, 너무 귀여워", "옷이 몸에 착 달라붙어서 더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인 역시 이 사진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는데요.


"등이 사람처럼 너무 쭉 펴져 있어서 웃겼어요. 마치 털옷에 지퍼가 달려 있고 그 안에 사람이 들어 있는 것 같았어요."


애니멀플래닛등 펴고 간식 달라는 강아지의 귀여운 착각 사진 / x_@tokitan1011


이처럼 반려동물이 옷을 입은 순간 단순히 귀여움을 넘어 예상치 못한 재미와 감동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한 장의 사진이 수만 명의 웃음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강아지와 사람 사이의 경계가 순간적으로 무너져 착각의 즐거움을 안겨주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우리 일상 속 반려동물은 언제든 작은 놀라움과 웃음을 선물할 수 있는데요. SNS상에서 이 사진이 화제가 된 이유도 바로 그 따뜻한 순간 덕분은 아닐까 싶습니다.


애니멀플래닛등 펴고 간식 달라는 강아지의 귀여운 착각 사진 / x_@tokitan1011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