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시릴까 걱정된 강아지가 아기 위해 선택한 행동에 모두 울컥했다

BY 장영훈 기자
2025.09.17 06:50

애니멀플래닛아기 지켜보던 강아지가 덮어준 감동의 순간 / 人间奇趣记录仪


한밤중 아기가 깊이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기는 이불을 덮고 있었지만 발끝은 미처 덮지 못한 채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차가운 공기에 발이 시려울까 걱정되는 순간 놀라운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아기 지켜보던 강아지가 덮어준 감동의 순간 / 人间奇趣记录仪


어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아기를 곁에서 지켜보던 강아지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행동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죠.


공개된 영상 속 강아지는 아기의 발을 한참 바라보더니 이내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을 킁킁거리며 확인하던 강아지는 밑에 깔려 있던 다른 이불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러자 강아지는 힘겹게 이불을 끌어올려 아기의 발 위로 덮어주었죠.


애니멀플래닛아기 지켜보던 강아지가 덮어준 감동의 순간 / 人间奇趣记录仪


강아지 모습은 마치 "발 시리면 안 돼, 푹 자야 해"라고 말하듯이 세심한 행동을 보인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기는 여전히 꿈나라에 빠져 아무런 반응이 없었지만 강아지는 끝까지 아기의 발을 덮어주고 나서야 마음이 놓인 듯 조용히 곁을 지켰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아기 지켜보던 강아지가 덮어준 감동의 순간 / 人间奇趣记录仪


강아지 모습은 마치 집 안에서 아기를 지켜주는 또 다른 보모 같았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사연은 SNS상에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강아지가 천사 같네요", "아기를 이렇게 아끼다니 감동입니다", "반려동물이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진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아기 지켜보던 강아지가 덮어준 감동의 순간 / 人间奇趣记录仪


이 모습은 단순히 귀여운 장면을 넘어 반려동물이 얼마나 섬세하고 보호 본능이 강한 존재인지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가족을 향한 강아지의 순수한 마음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시선마저 따뜻하게 바꾸어 주었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