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주인이 맡기고 간 강아지…한 달 뒤 얼굴 보자마자 울음 터뜨렸다

BY 장영훈 기자
2025.09.19 11:37

애니멀플래닛한 달 만에 만난 강아지, 눈물 흘린 뭉클한 이유 / 徐嘉


강아지가 사람처럼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여기 SNS상에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든 특별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달 동안 주인과 떨어져 지내고 있었던 강아지와 집사의 감동적인 재회 이야기인데요. 이 영상에는 사랑하는 주인을 다시 만난 강아지의 놀라운 표정이 담겨 있었죠.


이야기의 주인공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와 그 주인입니다. 주인은 갑자기 일이 너무 바빠져서 강아지를 돌볼 시간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한 달 만에 만난 강아지, 눈물 흘린 뭉클한 이유 / 徐嘉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곳은 바로 친구가 운영하는 애견 미용실이었죠.


주인은 친구라면 강아지를 잘 돌봐줄 거라 생각하고 잠시 강아지를 맡기게 되었죠. 하지만 강아지에게 한 달이라는 시간은 아주 길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또 며칠이 지나도 주인이 오지 않자 강아지는 매일 매일 주인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한 달 만에 만난 강아지, 눈물 흘린 뭉클한 이유 / 徐嘉


네, 그렇습니다. 강아지에게 세상은 오직 주인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없다는 건 온 세상이 사라진 것과 같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달이 지난 어느날, 주인은 강아지가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친구의 애견 미용실을 찾아가게 됩니다. 마침 그때 강아지는 산책을 나가고 있었죠.


주인이 "골디, 이리 와!"라고 부르자 강아지는 처음에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는데요. 하지만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는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한 달 만에 만난 강아지, 눈물 흘린 뭉클한 이유 / 徐嘉


그리고 눈앞에 서 있는 주인을 발견한 순간 강아지의 눈은 동그래졌고 마치 울음을 참는 것처럼 입을 크게 벌리며 킁킁거리는 것이었습니다.


강아지는 온몸으로 기쁨과 그리움을 표현했죠. 주인을 보고 너무 놀라고 반가워서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표정이었는데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이런 모습을 본 주인은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한 달 만에 만난 강아지, 눈물 흘린 뭉클한 이유 / 徐嘉


"내가 너무 바쁘다고 강아지 마음을 몰라줬구나"라며 크게 후회했다는 주인. 그리고는 망설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왔다고 하는데요.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강아지의 세상은 정말 주인이 전부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강아지가 '꿈이 아니구나' 생각하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려견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우리를 가족처럼 사랑하고, 진심으로 우리를 기다리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데요.


애니멀플래닛한 달 만에 만난 강아지, 눈물 흘린 뭉클한 이유 / 徐嘉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반려견에게 따뜻한 눈빛과 사랑을 듬뿍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반려견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오늘 집에 가면 꼭 한번 꼭 안아주는 것은 어떨까요.


알고보면 강아지는 말하지 못할 뿐 세상 그 누구보다 주인을 사랑하고 아끼며 평생 주인만 바라본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YouTube_@徐嘉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