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주인이 사모예드를 어깨에 메고 간 이유 / 佩怡
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어느날이었습니다. 때마침 산책 중이던 사모예드 강아지와 주인 사이에서 믿기 힘든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사모예드 강아지가 주인의 우산이라도 된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놀라운 장면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 짓게 하는데요.
어느 저녁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반바지를 입은 한 여성이 커다란 사모예드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죠.
빗속에서 주인이 사모예드를 어깨에 메고 간 이유 / 佩怡
갑작스러운 폭우에 무척 당황한 듯 여성은 걸어가다가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그런데 다음 순간 여성은 무려 몸집이 큰 사모예드 강아지를 번쩍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여성은 번쩍 들어 올린 사모예드 강아지를 자신의 어깨에 메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꼭 커다란 강아지를 들고 다니며 비를 막는 것처럼 보였죠.
무엇보다 더 재미있는 장면은 바로 그 순간 옆에서 함께 길을 건너던 또 다른 커플이었습니다. 그들은 작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남성이 우산을 씌워주며 조심스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빗속에서 주인이 사모예드를 어깨에 메고 간 이유 / 佩怡
한쪽에서는 강아지가 사람처럼 따뜻하게 보호받는 모습 다른 쪽에서는 사모예드 강아지가 주인의 어깨 위에서 빗방울을 대신 막아주는 듯한 모습이 나란히 펼쳐져 강렬한 대비를 만들었습니다.
현장을 본 사람들은 "사모예드 우산이라니, 신박하다!", "“옆집 강아지는 우산 쓰고 이쪽 강아지는 우산이 되네", "사모예드: 결국 우리가 다 짊어지는 거야", "엄마 힘이 진짜 대단하다", "누가 더 사랑 받는지 한눈에 보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단순히 재미있는 장면 같지만 그 안에는 강아지를 아끼는 마음이 담겨 있다는 해석도 나왔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빗속에서 주인이 사모예드를 어깨에 메고 간 이유 / 佩怡
사모예드 강아지는 원래 눈처럼 새하얀 털이 매력적인 대형견으로 털이 젖으면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산책은 털에 흙이나 빗물이 묻어 청소가 번거롭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각별히 신경을 쓰죠. 어쩌면 이 주인도 그 점을 고려해 강아지를 들어 올렸을지 모릅니다.
현장은 반려견과 주인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빗속에서 주인이 사모예드를 어깨에 메고 간 이유 / 佩怡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비 오는 날 산책의 고민을 떠올리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사람처럼 우산을 받지 못했지만 주인의 어깨 위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사랑을 받은 사모예드 강아지.
이 투샷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강아지는 가족이다"라는 사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빗속에서 주인이 사모예드를 어깨에 메고 간 이유 / 佩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