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반죽에 빠진 고양이,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감동 실화 / Nicole Wang
혹시 길을 가다가 위험에 빠진 동물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기 무시무시한 시멘트 반죽에 빠져 온몸이 딱딱하게 굳어버렸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고양이는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도움 덕분에 다시 태어나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이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야기는 대만의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시작됩니다.
시멘트 반죽에 빠진 고양이,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감동 실화 / Nicole Wang
공사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야옹! 야옹!" 구슬프게 울고 있는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공사 현장에 고양이가 있을 리 없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모두가 깜짝 놀랐죠. 소리를 따라가 보니 작은 고양이가 시멘트 반죽 속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의 온몸은 이미 회색 시멘트로 덮여 딱딱하게 굳어버린 상태였습니다. 고양이는 몸이 굳어버린 채로 살려달라고 울고 있었는데요.
시멘트 반죽에 빠진 고양이,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감동 실화 / Nicole Wang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온 사람들은 서둘러 고양이를 꺼냈지만 고양이는 숨만 겨우 쉬고 있을 만큼 위급한 상태였죠.
그때 다행히 그곳을 지나던 니콜 왕(Nicole Wang)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고양이를 품에 안고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고양이는 목숨이 위험한 고비였지만 다행히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3개월 뒤, 고양이는 놀랍게 변해 있었는데요.
시멘트 반죽에 빠진 고양이,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감동 실화 / Nicole Wang
온몸에 묻었던 시멘트는 깨끗하게 사라지고 주황색과 하얀색이 섞인 귀여운 털이 다시 자라났습니다.
또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은 마치 원래부터 행복했던 고양이처럼 보였죠.
니콜은 시멘트에서 구조된 고양이를 위해 '콩구리(Kong Gu Li)'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시멘트 반죽에 빠진 고양이,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감동 실화 / Nicole Wang
"콩구리가 왜 시멘트 반죽에 빠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건강해져서 정말 다행이에요"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것을 알려줍니다. 바로 동물에게도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고양이 콩구리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죠. 어려움에 빠진 작은 생명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준 사람들의 용기가 녀석에게는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시멘트 반죽에 빠진 고양이,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감동 실화 / Nicole 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