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댁 다녀온 강아지 폭풍 보충 수면 / threads_@soy.__.milkk
강아지의 하루는 주인의 생활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집에서는 늦잠을 자고 어떤 집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여기 SNS상에서는 강아지도 사람처럼 여행 다녀오면 피곤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귀여운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주인 대신 할아버지 댁에 맡겨진 강아지가 며칠 만에 집으로 돌아와 보인 반응이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 것.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합니다.
할아버지 댁 다녀온 강아지 폭풍 보충 수면 / threads_@soy.__.milkk
사연은 이렇습니다. 주인과 함께 살고 있는 4살 된 하얀색 강아지의 이름은 두유라고 하는데요.
평소 강아지 두유는 집에서 주인과 함께 아침 늦게까지 늘어지게 잠을 잔 뒤 여유롭게 산책을 나가는 생활을 즐겼죠.
하지만 얼마 전 주인 부부가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강아지 두유는 할아버지 댁에서 잠시 머물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댁 다녀온 강아지 폭풍 보충 수면 / threads_@soy.__.milkk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할아버지는 주인과 다르게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분이었습니다. 강아지 두유도 자연스럽게 아침 6시에 일어나 매일 산책을 나가야 했던 것.
뿐만 아니라 저녁이 되면 또 함께 산책하거나 동네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평소보다 훨씬 부지런한 생활 리듬에 강아지 두유는 그야말로 에너지를 쏟아붓게 된 셈이었죠.
드디어 일주일 후 집으로 다시 돌아온 강아지 두유는 침대 위로 뛰어 올라가 작은 이불을 덮고 베개에 얼굴을 묻은 채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할아버지 댁 다녀온 강아지 폭풍 보충 수면 / threads_@soy.__.milkk
눈을 반쯤 감았다가 하얗게 뒤집는 모습까지 보일 정도로 깊은 잠에 들었는데요. 마치 그동안 못 잔 잠을 한꺼번에 보충하겠다는 듯 긴 보충 수면에 돌입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평소라면 아침 10시쯤 일어나고 아무도 깨우지 않으면 오후까지도 잘 자는 아이라서 이번엔 정말 많이 피곤했나 봐요"
실제로 강아지 두유는 집에 돌아온 후에도 주인과 산책을 나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에너지가 부족해 보였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댁 다녀온 강아지 폭풍 보충 수면 / threads_@soy.__.milkk
공원에서 친구 강아지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결국 가장 좋아하는 건 꿀잠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강아지 두유는 주인의 옆에서 곤히 잠든 시간이 더 많다고 합니다.
주인은 "할아버지와 함께 보낸 며칠이 정말 즐거웠을 거예요. 하지만 체력이 다 빠져서 아직도 보충하는 중이에요"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할아버지 댁 다녀온 강아지 폭풍 보충 수면 / threads_@soy.__.milk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