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우리나라에 사는 거미 중 가장 큰 거미'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거미의 압도적인 크기는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듭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실제로 보면 크기가 엄청나다", "밤에는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은데, 낮에는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는다", "너무 커서 잡기도 무섭고 혹시나 독성이 있을까 봐 그냥 같이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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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거미는 바로 '농발거미'입니다. 그 엄청난 몸집 덕분에 국내에 서식하는 거미 중 가장 거대한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리까지 펼쳤을 때 길이가 무려 10cm를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농발거미는 과거 ‘거북이등거미’로 불리기도 했으며, 주로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우리나라 남부 지방이나 오래된 가옥에서 종종 발견됩니다.
생김새는 무시무시하지만, 사실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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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있는 바퀴벌레, 모기, 파리 등 해로운 벌레들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특히 빠른 속도로 먹이를 사냥하는 능력이 뛰어나, 바퀴벌레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합니다.
농발거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점프력'**입니다. 긴 다리를 이용해 순식간에 점프하며 먹이를 덮치는 모습은 위압감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뛰어난 사냥꾼임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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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북미 등 여러 국가에서도 발견되는 이 거미는 거대한 외모와 달리 성격이 온순하여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래된 가옥에 주로 머물기를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 때도 있지만, 우리에게 이로운 존재인 것은 분명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우리 집에 저런 게 있으면 기절할 것 같다", "자세히 보니 귀여운 것 같기도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