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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의심케 하는 경악스러운 광경이 포착되었습니다. 흔히 물고기의 천적으로 알려진 뱀이 오히려 물고기의 입에 머리를 물린 채 옴짝달싹 못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생태계의 질서가 뒤바뀐, 충격적인 이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시무시한 뱀은 아무 힘도 못 쓰고 그대로 멈춰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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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또 다른 뱀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친구를 구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물고기를 노리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 뱀은 망설임 없이 물고기의 꼬리 부분을 공격합니다.
그대로 꼬리를 꽉 문 채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기이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물고기는 여전히 뱀의 머리를 놓지 않고 버티고 있고, 또 다른 뱀은 물고기 꼬리를 물고 매달려 있습니다.
도대체 뱀은 어떤 상태이기에 이토록 무력한 것인지, 혹은 물고기가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뱀을 놓지 않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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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영상은 끝내 보여주지 않지만, 이러한 기이한 상황이 지속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물고기가 결국은 뱀의 먹잇감이 되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이런 기이한 현상에 대해 동물학자들은 "극단적 상황에서 발현된 생존 본능"이라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일반적으로 물고기는 뱀의 먹이가 되지만, 뱀의 사냥을 피해갈 수 없는 위기 상황에서는 본능적으로 반격에 나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물고기가 뱀의 공격에 완전히 제압당하기 전에 뱀의 머리를 물었다면, 뱀은 그 상태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치명적인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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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은 한 번 물린 상태에서 입을 벌려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뱀의 무력화된 틈을 타 물고기가 버티는 기이한 상황이 연출된 것입니다.
다른 뱀의 공격 역시 동료를 구하려는 행동일 수도 있지만, 단독으로 먹잇감을 뺏으려는 행동으로 보는 것이 더욱 자연스럽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계의 먹이사슬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쟁 속에서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역동적인 관계임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