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코알라와 골든 리트리버의 특별한 만남 / Steve Lamplough
호주에서 두 눈으로 보고도 정말 믿기 어려운 장면이 포착돼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무에서 떨어진 아기 코알라가 놀란 듯 황급히 달려와 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꼭 매달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기 코알라는 마치 도움을 요청하듯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꼭 끌어안은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는데요.
아기 코알라와 골든 리트리버의 특별한 만남 / Steve Lamplough
이 특별한 순간은 호주 포틀랜드에 사는 집사 스티브 램플로우(Steve Lamplough)의 집 앞마당에서 벌어졌습니다.
집사 스티브는 오후에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데니(Denni)가 크게 짖는 소리를 듣고 나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눈앞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죠.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데니의 등에 작고 귀여운 아기 코알라가 꼭 붙어 있었고 두 앞발로 강아지를 단단히 끌어안고 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기 코알라와 골든 리트리버의 특별한 만남 / Steve Lamplough
반대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데니는 입가에 환한 미소를 띠며 마치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하는 듯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알고 보니 집사 스티브의 집에는 큰 나무가 있어 코알라들이 자주 오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아직 어린 아기 코알라가 나무에서 실수로 떨어진 것이었죠.
다행히 마당을 지키고 있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데니가 곧바로 다가가 등을 내주었고 아기 코알라는 본능적으로 그 따뜻한 등에 매달린 채 안정을 찾았는데요.
아기 코알라와 골든 리트리버의 특별한 만남 / Steve Lamplough
무엇보다 더 놀라운 건 그다음 행동이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데니는 아기 코알라를 등에 태운 채 마당을 15분 가량 뛰어다녔다는 것.
그 모습은 마치 "걱정하지 마, 괜찮아"라고 달래듯 뛰어다니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아기 코알라는 다시 나무로 올라가 엄마 품에 돌아갈 수 있었는데요.
이 따뜻한 장면은 집사 스티브가 찍어 SNS상에 사진을 올리면서 전 세계에 퍼졌습니다. 사진 속 아기 코알라는 두 손으로 강아지를 꼭 안고 있었습니다.
아기 코알라와 골든 리트리버의 특별한 만남 / Steve Lamplough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데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내가 본 것 중 제일 귀여운 장면", "강아지 표정이 너무 자랑스러워 보여", "역시 골든 리트리버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강아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호주에서는 종종 강아지들이 코알라를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기 코알라와 골든 리트리버의 특별한 만남 / Steve Lamplough
그런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데니처럼 아기 코알라를 지켜주는 다정한 강아지는 매우 드문 경우라 더 큰 화제가 된 것인데요.
아기 코알라에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데니는 잠시지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엄마였고 그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위로를 남겼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고 또 봐도 놀랍고 감동적인 아기 코알라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조합. 부디 각자 자리에서 오래 오래 행복하길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