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정진우'
털이 복슬복슬한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님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귀여운 착각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댕댕이가 '털이 쪄서' 통통해 보인다는 생각이지요.
하지만 여기, 그 착각을 현실로 확인한 뒤 충격과 멘붕에 빠지고 만 한 집사님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웃프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화제가 된 이 사연은, 털이 찐 줄만 알고 미용을 시켰다가 숨겨진 실체를 마주하게 된 댕댕이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집사는 댕댕이의 묵직하게 자란 털을 깎아주기로 큰 마음을 먹었습니다.
facebook '정진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집사는 "우리 댕댕이는 털 때문에 통통해 보이는 것뿐이야. 털만 밀면 예전처럼 날씬해질 거야!"라고 굳게 믿고 있었죠. 이른바 '털찐' 상태로만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대감을 안고 미용을 시작했는데, 털을 깎으면 깎을수록 집사의 고개가 갸우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라? 내가 생각했던 그림이 아닌데…?" 예상과는 달리 털 아래에서 드러나는 댕댕이의 모습은 여전히 푸근함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집사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털찐 줄로만 알았던 댕댕이는 사실 털이 아니라 진짜로 살이 쪄 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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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슬복슬한 털 속에 감춰져 있던 통통하고 푸근한 뱃살이 고스란히 드러나자, 집사는 그만 멘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털을 깎아도 사라지지 않는 귀여운 통통함이야말로 이 댕댕이의 진짜 매력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다행히 댕댕이는 현재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미용 후 뜻밖의 실체가 드러난 덕분에 현재 철저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하는데요.
뜻하지 않게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댕댕이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깜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