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시집간 누나와 기차역에서 만난 댕댕이의 놀라운 반응 (영상)

BY 하명진 기자
2025.10.01 17:35

애니멀플래닛@animal_times


귀여운 시바견 한 마리가 주인인 아버님과 함께 얌전히 앉아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후,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기차가 서서히 플랫폼으로 진입해 멈춰 서자, 얌전하던 댕댕이의 자세가 달라집니다.


기차가 멈추고 문이 열리자, 댕댕이는 벌떡 일어서서 열리는 기차 문 쪽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온몸이 잔뜩 흥분한 상태임을 숨기지 못하고, 숨을 고르듯 문 쪽에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그러더니 마침내, 열린 문 저편 먼 곳에서 다가오는 누군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animal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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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그 자리에서 앞발을 동동 구르며 어쩔 줄 몰라 하고, 꼬리는 세차게 흔들려 시야에서 사라질 지경입니다. 


댕댕이가 그토록 격하게 반기는 이는 바로 얼마 전 먼 곳으로 시집을 가 잠시 떨어져 지내야 했던 누나였습니다. 누나는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댕댕이에게 다가옵니다.


애니멀플래닛@animal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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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고새 누나 얼굴을 잊었을까 걱정했을 누나는 녀석이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며 열렬하게 반겨주는 덕분에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누나를 향해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쏟아내는 댕댕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듭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기차역이 온통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변치 않는 누나를 향한 녀석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재회의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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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