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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심쿵을 당했습니다. 바로 그 집 강아지도 아닌, 정체불명의 낯선 댕댕이의 치명적인 매력 때문이었습니다.
할머니 댁 마당에서 하얗고 복슬복슬한 작은 털뭉치를 발견했습니다. 할머니께 여쭤보니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낯선 손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정체불명의 아기 강아지는 마당의 낮은 봉을 발견하더니 그곳을 자신의 무대 삼아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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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앙증맞은 앞발을 봉 위에 척 올려놓고 세상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제 쪽을 힐끗 보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꼬리를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그 해맑은 미소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녹여버릴 듯했습니다.
이어 이 댕댕이는 두 발을 모두 번쩍 들고 '만세'를 부르는 듯한 역동적인 포즈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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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아앙' 하고 벌린 채, 온몸으로 환희와 기쁨을 표현하는 모습에 주변 가족분들도 모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렇게 단 몇 순간의 행동만으로, 이 작고 하얀 털뭉치는 명절날 모인 사람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생판 모르는 댕댕이에게 이토록 강렬한 심쿵을 당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 귀여운 댕댕이는 온 가족에게 예상치 못한 행복을 선물했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